[남몰래 채우는 상식] 한국이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던데, 어떤 기업이 어떤 협상을 하게 되는 건가?

주요 기업 및 역할

한국은 체코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 공대와 협력하여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관련 주요 설비를 공급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체코의 원전 건설 이유

체코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급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으며, 향후 최대 4기까지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체코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프로젝트 금액 및 규모

이번 프로젝트의 총 금액은 약 30조 원(약 23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중 하나로, 체코의 경제와 에너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합 기업

한국은 이번 입찰에서 프랑스의 EDF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경합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이번 선정은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이후 15년 만에 한국이 유럽 원전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향후 한국에 미칠 영향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한국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술력 및 신뢰성 입증: 한국의 원전 기술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들과의 추가적인 원전 수주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 경제 활성화: 원전 건설과 운영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은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국제 협력 강화: 한국과 체코 간의 경제 및 기술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양국 간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결론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과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결합된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한국 원전 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