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뭔가 다르게 살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할까> 8화. 가족경영이 철직인 회사 청약통장을 만들고 나니 왠지 신문에 분양 공고가 날 때마다 눈길이 간다. "지금 공고에 있는 아파트에 위치는 어디일까?" 다 지어진 아파트에 모습을 그려 놓은 사진을 보니? 그 아파트에 살기만 해도 인생이 환해질 것 같았다. 요즘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주차장까지 바로 이어진다던데, 또 지상에는 차가 다닐 수 없게 아예 산책길만 있다던데, 헬스장과 사우나 골프연습장, 수영장도 있어서 밖에 나갈 필요도 없다던데. 이런 곳을 살면 아파트 자체가 커뮤니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그 아파트 자체가 그 거주자들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나도 이런 곳에 살고 싶다" 돈은 얼마 없지만 왠지 머릿속에서는 이러한 아파트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제 은행에 가서 .. 이전 1 다음